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 '해양관광 호텔'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3-06-29 16:42:49
바른디앤디와 1500억 투자협약 체결
300실··· 2025년 초 착공 2027년 4월 완공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바른디앤디, 전남도와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바른디앤디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1500억원을 투입해 30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과 풀빌라 20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대상 부지에 대한 관광지 조성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며, 2024년 시행사 선정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초에 착공해 2027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청정하고 안전한 해변이자 남해안에서 손꼽히는 휴양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최상급 시설을 갖춘 호텔 및 풀빌라를 건립하여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우리 군 관광이 활기를 띨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바른디앤디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바른디앤디 대표는 “호텔을 완도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와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서남해안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완도가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9월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해양치유 활성화를 위해 해양치유 리조트 및 호텔 건립 등 민간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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