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아트, 관객참여로 완성되는 어린이 감정 음악회 성료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0-24 09:58:07
“캄캄한 밤에 산책을 하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고양이가 한발한발 다가올 때 무서운 감정을 느꼈어요”(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를 관람한 어린이 관객이 작성한 ‘무섭다’ 감정기억 중)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어린이 감정음악회가 경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찾았다.
클래식콘텐츠제작사 ㈜오르아트는 지난 7월 부천 행복플러스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광명, 포천, 인천, 수원 등 경기권 지역아동센터 6곳을 방문해 어린이를 위한 감정공연 ‘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순회공연은 이달 19일 행궁동지역아동센터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오르아트 관계자는 “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를 진행하며 어린이 관객들이 작성한 감정기억들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의 깊이와 무게가 결코 얕거나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나는예술여행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우수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사업이다. ㈜오르아트는 2023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아동부문에 선정되어 올 한 해 경기권을 비롯 총 15곳의 전국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순회공연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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