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舊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3루 측 40m 조명탑 위에 초대형 ‘독수리’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이 조형물은 스포츠와 예술, 기술이 결합된 대형 상징물로서,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상징성과 자부심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두드림전시기획(대표 권승종)은 대구에 본사를 둔 전시·조형 전문 기업으로, 구조적 난이도와 디자인 정밀도가 극도로 요구되는 이번 설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설치된 독수리 조형물은 날개 길이 8m, 무게 3.3톤에 달하는 대형 스케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단조 방식으로 제작하고, 레이저 프라즈마 타공 기법을 활용해 세밀한 표현까지 구현해냈다.

40m 고공이라는 설치 위치의 특성상 태풍 및 돌풍을 고려한 고강도 구조 설계가 필수적이었으며, 까다로운 구조검토 및 안전 감사까지 통과하여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조형물은 설치 직후부터 한화 이글스 팬은 물론 관계자, 일반 방문객들에게 강인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이글스의 상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드림전시기획은 이번 조형물 외에도 ▲세계 최대 움직이는 공룡 조형물(브라키오사우르스, 높이 23m 길이 42m, 칠곡 가산수피아) ▲공룡테마파크 ▲대형 LED 경관조형물 ▲놀이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번 한화이글스 독수리 조형물 설치를 통해 초고층 조형물 분야에서의 기술적 신뢰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