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개회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4-11-22 19:27:15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가 최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3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1차 본회의에서 ‘이케아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과 ‘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촉구 결의문’을 표결을 통해 의결하고 ‘신우초등학교 통학로(감일고 사거리) 교량 인도 확장에 관한 청원의 결과보고’를 채택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9일까지 상임위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27일까지, 도시건설위원회는 25~29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의회는 내년도 본 예산 심의 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의회는 오는 12월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이번에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총 1조111억원(일반회계 9137억원, 특별회계(공기업 포함) 974억원) 규모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년 동안 시정 전반에 관한 추진 성과·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 요구하는 한편, 지적보다는 컨설팅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공무원의 고충을 이해하고 행정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당초 예산 편성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지만 재정수요는 예산 규모를 넘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세입여건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내년도 예산 상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 의원 여러분께서는 정책별, 사업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합리적인 예산심사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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