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삐약이들’ 사랑장터 열어 따뜻한 나눔
시청어린이집, 시청서 토마토김치·수제청 등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28 16:45:2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기부천사로 깜짝 변신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사랑장(사랑을 나누는 장터)’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사랑을 나눠주세요”라고 활기차게 외치며 직접 준비한 토마토김치, 수제청, 고구마, 대파 등을 판매했다.
이번 사랑장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이 일상의 체험을 통해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시청을 찾은 시민들도 장터에 적극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시민은 “아이들의 에너지와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기꺼이 구매에 동참했다”며 “좋은 일에 쓰인다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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