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남동구의원, ‘화재 예방 아크차단기 설치’ 촉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10 17:06:50

 이연주 남동구의원 (사진=남동구의회)[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은 제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동구 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및 지원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산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국민들의 화재에 대한 걱정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 속 화재 원인 중 전기 스파크 현상인 아크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목하고 아크차단 설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재해 통계(2023년)에 따르면 전기 스파크 현상인 아크(Arc)가 전체 전기화재의 83% 이상을 차지하며 기존의 누전차단기는 감전 예방이 주목적이라면 아크차단기는 누전과 더불어 전기 스파크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주는 ‘전기화재 예방용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통시장 및 물류 창고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공간 구조적 특성상,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고 화재 진압에 많은 소방력과 시간이 소요됨은 물론 회복 기간까지 그 피해가 막대하다”며 “화재 대피가 어려운 계층,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검토하고 점차 설치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의무가 법제화 됐는데 매우 환영할 일이면서도 의무자는 설치 비용 부담도 될 거라며 우선적으로 필요한 곳 중심으로 남동구에서 아크차단기 설치 및 지원 계획을 마련, 구민들의 화재 걱정과 안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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