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호주에서 "진주드림 농산물·농식품 특판행사" 개최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수출상담회서 6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11-13 17:01:22
진주시는 지역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호주 대형마트 4개소에서 진주드림 농산물(쌀, 배, 배주스) 특판행사를 가졌다.
진주배는 과실에 물이 많아 시원하면서 색깔이 곱고, 진주의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2020년 호주 첫 수출 이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꾸준히 수출 물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배주스는 건강음료로 인식되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주쌀은 작년 2월 호주에 2톤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톤을 수출했다. 통상적으로 쌀은 생산원가가 높아 수출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산물이나, 진주배 인기와 동반하여 진주쌀도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품질의 밥맛 좋은 쌀로 구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행사를 진행한 KNB GLOBAL PTY LTD(대표 김한별)는 국내 무역업과 함께 호주 현지 직영 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 수출상담회에 방문해 쌀, 배, 배주스 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세계농산물 시장의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농업분야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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