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전복어선[청보호] 진행사항 관련 브리핑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2-05 21:37:09

▲ 목포해경 김해철 서장이 5일 오후3시30분 3층 회의실에서 언론에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목포해양경찰서

 

[목포=황승순 기자]목포해양경찰서 김해철(총경)서장은 청보호 전복 사건과 관련 목포해양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신안군 임자도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언론 프리핑 자리를 마련했다.


김서장은“ 지난 4일(토) 오후 11시 19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탄 24톤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구조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먼저 ‘사고 개요’는 ‘23. 2. 4(토) 오후 11시 19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km) 전복됐다는 선원의 전화신고가 112 경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로 접수 되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경서는 즉시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 가능한 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광역구조본부와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했다고 김서장은 설명했다.

 전복된 어선에는 총 12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한국인 9명, 베트남 2명, 인도네시아 1명으로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즉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사고 해점으로부터 4해리(7.4km) 항해 중인 상선에 요청해 승선원 12명 중 3명을 구조했다고 구조 진행 사항을 밝혔다.

이날 구조된 인원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총 3명이며, 건강상태를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실종자 9명 중 6명은 해상에 빠진 것으로 파악되고 나머지 3명은 선내 있을 것으로 선원의 진술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장은 이와관련 구조 동원세력은 총 34척으로, 해경 경비함정 26척, 해군 함정 3척, 관공선 3척, 민간선박 2척과 해경 항공기 5대, 군 항공기 3대등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크레인을 동원해 금일 저녁에 사고 선박을 인양하여 선내 수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번 사고의 유가족을 위해 사고발생 신고 접수 즉시 승선원 명부를 확보해 가족분들에게 연락을 취한데 이어 신안군과 협조를 통해 목포 북항 소재 신안군 수협 대 강당에 사고수습대책 본부를 마련했다고 유가족 지원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해철 서장은“다시 한번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신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구조 자원을 총 동원하여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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