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 및 선제 대응 나서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5-24 18:03:37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30일까지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T/F’를 상시 운영한다.
T/F팀은 상황관리, 정보 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등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153곳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 22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 동 주민센터, 노인 사랑방 등 22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폭염특보 시에는 20개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를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휴일은 오후 1~5시 운영한다.
홀몸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재난도우미 130명이 홀몸노인 1380여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30여명의 방문간호사는 홀몸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는 도시열섬 완화를 위해 폭염특보 시 도로 물청소를 집중 실시하고,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안전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철저한 폭염 대비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불편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폭염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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