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3-12-04 16:50:26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사업은 연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에게 기본적인 실용 한국어를 교육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연천군농업기술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지난 11월1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농장에서 재배한 귤과 땅콩 등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식물 그리기 등 재미와 더불어 일상에서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줘서 너무 좋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며 “다른 국적 결혼이민자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금랑 센터장은 “연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받았을 스트레스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한국어교육은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