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미천면 풍물단(단장 강동옥)은 27일 관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미천면사무소를 방문해 2백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라면, 커피, 국수 등은 미천면 풍물단에서 지난 16일과 17일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중 일부로 마련했으며, 관내 경로당 23개소에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시 마련된 과일과 쌀 등은 관내 취약계층에 이미 전달한 바 있다.

강동옥 풍물단장은 “지신밟기 행사에 관내 단체, 사업장, 마을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어르신과 내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작은 정성이나마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명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풍물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조순철 미천면장은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나눔을 실천해 준 풍물단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귀한 정성과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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