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 개최
4일 계곡초등학교 학생 17명 대상, "제8회 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 운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6-04 16:52:5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4일 계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제8회 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8회 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은 계곡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17명이 참여해 의장, 의원, 조례안 발의자, 사무과장, 의사팀장 등 각각의 역할을 맡아 개회 선포, 집회보고, 직접 만든‘해남군 노키즈존 최소화에 관한 조례안’을 가지고 제안설명, 토론 및 표결을 해보는 등 실제 본회의와 동일하게 진행 됐다.
회의 진행에 앞서 해남의 노키즈존 최소화를 요청하는 홍리우 학생이 3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그리고 이지영 학생은 가족 친화적 환경 제공과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고자 ‘해남군 노키즈존 최소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대해 반대 토론자로 손효원·노혜주 학생이, 찬성 토론자로 전재영·김진혁 학생이 각각 발언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오랜만에 학교 교실을 벗어나 의미있는 현장 학습을 하게 돼 너무 떨리고 기쁘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의회체험교실에 참석한 의원들은 학생들에게 “오늘의 토론 과정처럼 의회의 역할은 군민의 여러 의견을 조정·협의·양보해 의견을 하나로 만드는 것에 있다”며 “이번 체험이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돼 큰 일을 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