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름철 물놀이시설 민관합동 안전점검
8월말까지 33개소…드론 활용 위험요소 꼼꼼 확인
배수장치 출입문 잠김·안전요원 근무실태 등 점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7-23 16:54:2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8월 말까지 광주지역 물놀이 시설 3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 33개소는 지역에서 쉽고 편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 등 내수면 2개소, 임시 물놀이 시설 7개소,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24개소이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민간전문가, 시설물 관리주체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안전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또 광주시 사회재난과가 보유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해 육안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추가적인 위험요소를 사전 파악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위치 적정성’, ‘노후·훼손 안전시설 확인’, ‘안전요원 근무실태 확인’, ‘배수장치 출입문 잠김 상태’, ‘기타 물놀이시설 주변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 확인’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물놀이 사고가 많은 여름철 성수기, 방학·휴가철에 맞춰 광주지역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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