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문해력 갖춘 투자심사역 키운다”... 엠와이소셜컴퍼니x대덕넷, 과학기술 AC 과정 런칭

과학기술 문해력과 연구 현장 네트워크 장착한 국내 최초 ‘과학기술 액셀러레이터(AC) 양성과정’ 18일부터 모집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2-19 08:58:39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와 과학산업 전문 미디어 대덕넷이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제1기 과학기술 액셀러레이터(AC) 양성과정’을 런칭, 오는 18일(목)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가 미래 시장을 선점할 핵심 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초기 기업 투자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양사는 기존 AC 양성과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로, 예비·현직 심사역이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문해력을 함양하고 과학기술계와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여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본 과정을 기획했다.


이번 1기 과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다룬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권위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정단 AI로봇연구본부장이 연사로 참여해 기술적 깊이를 더했다. 양사는 이번 첨단 모빌리티 과정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전략기술 분야로 커리큘럼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수강생의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단계별 모듈로 구성됐다. ▲모듈 1은 과학기술 주제 강연과 실시간 Q&A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다지고, ▲모듈 2는 과학기술 강연에 투자 관점을 더해 실무 적용력을 높인다. 이어 ▲모듈 3은 오프라인 워크숍을 포함하여, 실제 과학기술 전문가 및 연구진과 직접 교류하며 ‘관계 자본’을 쌓을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덕넷이 보유한 방대한 과학기술 네트워크와 MYSC의 축적된 임팩트 투자 노하우를 결합하여, 기획 단계부터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정교하게 설계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의 생생한 기술 트렌드와 투자 인사이트를 입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LIVE 세션(웨비나)과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연사 및 동료 수강생들과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다.


MYSC 곽민주 부팀장은 “오늘날 스타트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고도화된 기술 없이는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과정은 과학기술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이해하고, 이를 임팩트 비즈니스와 연결할 수 있는 ‘통역가’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기 과학기술 액셀러레이터 양성과정’은 12월 18일(목)부터 MYSC가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 ‘MYSClas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월 6일(화)에는 온라인 Q&A 웨비나가, 1월 8일(목)에는 오프라인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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