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 장애인 가정 대상 ‘1박 2일 캠프’ 다녀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15 15:20:02

 

▲ ‘장애인해변캠프’참여자들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해누리복지관은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6가정을 대상으로 최근 양양군 광진리에 위치한 장애인해변캠프에서 ‘1박 2일 캠프’를 성황리에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장애로 인해 바다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경험하기 어려운 해수욕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첫째 날에는 ▲맛있는 점심 식사 ▲시원한 물놀이 ▲구명조끼와 튜브를 활용한 파도 체험 및 모래성 쌓기 등 가족과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또한, 둘째 날에는 양양새활용센터에서 재활용 허브 보틀 만들기를 진행하며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변캠프에 참여한 한 장애인 보호자는 “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끌고 바다까지 올 거란 상상은 할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래를 밟아보고 바다 파도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장애로 인해 해수욕을 계획하기 어려웠던 만큼 많은 장애인과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이번 해변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 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해변캠프는 서울시와 양양군청이 매년 7~8월에 진행하는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모금된 약 137만 원의 후원금이 더해져 알찬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장애인해변캠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사회서비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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