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다음달 3일 연극'세기의 사나이' 공연
격동의 근현대사 속 125년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 문예회관 대공연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6-20 17:01:53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세기의 사나이’는 2019년 초연했다.
연극은 저승사자의 실수를 덮어주는 대가로 125년의 삶을 보장받은 소시민‘박덕배’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박덕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에게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비바이 탄광 매몰 사건, 한국 전쟁 등 비극적 사건의 한복판에도 서게 된다. 작품은 역사적 사건들의 사실적 재현보다 한 인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다룬다.
이들과 함께 총 30명이 출연하는 대형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예매 중으로 인터넷 네이버와 전화로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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