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성범 후보, 4개 지자체 ‘항공·전기차·드론·에너지’ 도시로 육성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
30대 중점 세부적 추진과제 발표
선순환 생태계 지역경제 구축해
지역별 특징 살리는 시너지 효과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3-26 17:02:04
이날 신 후보는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지역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먹고 살아갈 미래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를 끌어들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상으로 △산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함양은 남부내륙물류단지의 교통 허브망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산업단지 유치 △거창은 바이오산업과 ‘드론메카’로 차세대 산업기반 구축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도입을 제시했다.
신 후보의 이같은 정책공약 배경에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이어 2026년말 완공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신규 국가도로망에 포함된 합천~진천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4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요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신 후보는 인구소멸·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개 군이 통합적·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일자리·주거·의료·복지의 공동대책 수립은 물론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및 지역자치협의체를 설립하자는 구상도 내놨다.
신 후보는 “지역사회를 위해 발로 뛰지 않으면 좋은 나라 좋은 고장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난 8년간 국민을 위한 정치가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며 “교육, 문화, 관광, 농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친다면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는 5대 목표 30대 추진과제 공약발표에 이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별 공약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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