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기후변화 대응 시책 연구모임, 첫 회의 개최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4-22 12:33:16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오중균) 의원연구단체 '성북구 기후변화 대응 시책 연구모임'이 최근 구의회 제4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성북구 기후변화 대응 시책 연구모임은 지구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 및 해외의 최신 사례를 조사하고 연구를 통해 성북구에 특화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이인순 의원을 대표로 강수진(간사)·임태근·임현주·진선아·고영옥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지구 기후가 변화해, 매년 폭염과 한파 등으로 인한 재난 취약 계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 연구모임은 자치구 차원에서 기후변화의 최신 사례를 함께 공부하고 단순한 연구가 아닌 자치 입법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연구모임은 8개월간 진행될 연구모임의 연구목적과 연구내용, 그리고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더 나아가 대표의원이 일방적으로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기존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첫 모임 안건으로 '연구용역업체심사 및 선정'을 상정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연구모임은 향후 전문가 초청 강의와 현장 방문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활용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실제 하는 문제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선진 대응 정책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의원 이인순 의원은 "기후변화는 생태학적·사회경제학적으로도 매우 큰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구민들의 일상에도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하다"라고 밝히며 "기후변화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능력 강화를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성북구 기후변화 대응 시책 연구모임은 이날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북구에 적합한 대안을 모색하고, 향후 이와 관련 있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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