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송‧신년 해맞이 안전관리 강화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추진
방한복 착용·샛길 출입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2-29 17:04:1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경찰, 자치구,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새해 첫날 해맞이 인파 안전관리에 나선다.
광주시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민주의 종각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송‧신년 행사에 안전관리요원 70여 명을 배치하고, 경찰로부터 기동대 등 100여 명의 병력을 지원받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소방펌프차, 구급차,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토록 했다.
또한 계묘년 첫 해돋이를 기념하기 위해 너릿재 옛길 체육쉼터, 월산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및 떡국 나눔 행사에 시민 25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에 각 30~6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새해 첫날 서석대 등 주요 거점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상습결빙구간 안내표지판 설치 및 제설제 비치, 탐방객 방한복(안전장구) 착용 확인 및 미착용자 통제 등 탐방로와 해맞이 장소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 맞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맞이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은 방한복·등산용 스틱 등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샛길 출입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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