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청소년 마음건강 수련회’성료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1-07 17:06:16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마포구 내 청소년 총 76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마(馬)음힐링 문화체험 ▲제주도 마음읍 힐링리 상담캠프 ▲마·마·모(마포 청소년 마음을 모아서) 부스체험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청소년의 정서 회복과 또래관계 증진을 위한 상담·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5월에 진행된 ‘마(馬)음힐링 문화체험’은 말과 교감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으로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경험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말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7월에 진행된 ‘제주도 마음읍 힐링리 상담캠프’는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곶자왈 숲길, 제주시장을 탐방하며 마음을 환기시키고 ‘너, 나, 우리’를 주제로 한 집단상담을 통해 자기이해, 타인 수용, 긍정적 관계 형성을 강화했다.
센터는 사업 전 과정에서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협력하며 홍보를 강화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참여형·체험형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관계 회복의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현진 센터장은 “이번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청소년 마음건강 수련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마음건강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과 위기 개입, 상담 및 복지서비스 연계, 또래상담 및 학교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인상담, 집단상담, 아웃리치(거리상담) 활동,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사업 등 현장 중심의 통합상담체계를 구축하여,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심리·정서안전망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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