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인인 협동조합, 희망나무 장애인마술단에 마술 교육 실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7-25 08:58:56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서커스 단체인 예비 사회적기업 인인인 협동조합(CIRCUSIN)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희망나무 장애인 마술단에게 마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무 장애인마술단은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성인증증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희망일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술 교육을 받은 장애인이 직접 무대를 펼치는 마술공연사업이다. 현재 마술사는 남자 2명(배종훈, 김동호)과 여자 1명(이연경)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털어내는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마술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6년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문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꾸준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의상 체인지, 우산, 카드, 비둘기 등 다양한 소재의 마술을 선보이며, 공연을 통한 모든 수익은 다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인인인 협동조합 이희민 대표는 “장애인들이 능력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갖고, 경제적 안정을 얻어 사회적 기여를 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앞장설 것이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인인 협동조합은 ▲나만의 서커스를 만드는 ‘서커스토리’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싸이클 저글링 만들기 ‘서커스팩토리’ ▲서커스와 필라테스를 결합한 건강한 신체만들기 ‘서커테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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