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상 용인시의원, 경계선 지능인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4-10-31 17:08:36
[용인=오왕석 기자] 2024년 10월 30일,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시의원과 다가감 학부모들 및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송연숙 이사장,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최혜경 대표가 모여 용인특례시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가감”이란 2022년 4월 30일 설립된 용인특례시 중고생 커뮤니티로서, 매주 주말 사회성 훈련, 경제교육, 환경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사회성 증진과 자립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례 제정 이후 변화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다가감 학부모회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 조례로 제정으로 다양한 단체와 협력할 기반이 마련된 점에 감사인사를 전달하면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조례의 집행과 내용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송 이사장은 “용인특례시 경계선 지능인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를 먼저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미상 시의원은 ‘용인특례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3년 09월27일) 제정해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송 이사장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전담 공무원 배치 및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으며, 이에 황 의원은 인력 확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평생교육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복지관, 대학,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황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제안하였고,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의 경계선 지능인 정책 점검과 성과를 공유와 공론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느린 학습자 당사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다가감 부모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모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을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2. 경계선 지능인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자들과 황미상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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