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도 전지훈련 유치 실적평가 12회 연속 수상

도내 유일, 스포츠마케팅 안정적 지역산업으로 자리매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28 17:10:08

▲ 해남읍 소재 우슬경기장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 자료사진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도내 유일하게 12회 연속 수상했다.


해남군은 16개 전국단위 대회 5만 2,000명, 전지훈련 선수단 3만 9,000명 등 총 9만1,000명의 스포츠 선수단이 해남을 찾으면서 도 내 3번 째로 많은 선수단을 유치했다.

 

▲ 실내육상트레이닝장을 이용하고 있는 전지훈련 팀 선수들 / 해남군 제공
오는 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2025년 1분기 동안 해남군은 전남 인구감소 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76만6,330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 정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구교체육관과 제2스포츠타운인 해남스포츠파크 등 대단위 스포츠시설이 완공되면서 스포츠마케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전문 선수권대회만 15개 이상 개최가 확정됐으며 벌써부터 동계전지훈련 예약이 빗발치면서 올 겨울시즌에는 연인원 4만 명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앞으로도 굴뚝없는 청정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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