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옥외광고물 집중 관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8-05 17:10:1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8~9월 대대적인 옥외광고물 안전관리에 나선다. 호우, 태풍이 많은 이 기간 주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2024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옥외광고물 점검에 들어갔다.
구는 먼저 재난 대비 기동반을 편성했다. 총 5개조로 구성된 기동반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위험 광고물을 긴급 철거한다.
주인없는 위험간판에 대해서는 건물소유주, 관리자에게 자진정비 및 철거조치를 요구하고 미이행 또는 위급상황일 경우에는 철거동의서를 징구하고 철거한다.
옥외광고물 관리방안 홍보에도 힘쓴다.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사항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 홍보물에는 ▲예방단계 ▲대비단계 ▲대응 및 복구단계 총 3단계에 따른 조치 사항이 설명돼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여름철 (사)서울시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주변의 위험 요소에 주의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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