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만 40세 이상 시민 대상 B·C형 간염검사 무료 제공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3-01-29 10:21:45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만 40세 이상 시민 780명을 대상으로 B형, C형 간염검사를 무료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사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한 뒤 순천의료원으로 방문하면 된다. 단, 국가간암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B형, C형 간염 검진자는 제외된다.
시는 검진결과 B형간염 항체 미형4성자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B형, C형 1차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2차 검진을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간염은 별다른 증상없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고,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간염 검사를 통해 간암발생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군내 간암 발생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항체 보유자 중 70%가 무증상이기 때문에 보유자 발견에 어려움이 있어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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