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겨울철 도로제설 준비 ‘철저’
간선·이면도로 641㎞ 대상 제설대책팀 운영…강설에 즉시 현장 투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2-12 17:12:23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4일 첫 눈이 예상됨에 따라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제설대책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제설작업이 필요한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505개 노선 641㎞에 대해 도로관리청별 제설대책팀을 구성·운영해 기상특보와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상황관리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강설 시 즉시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염화칼슘 753t, 소금 5903t, 친환경 제설재 1216t 등 예년보다 70% 이상을 추가 확보했다. 또 살포기 등 제설장비 18종 184대의 가동 점검을 마치고 제설작업에 필요한 인력 400명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와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역 60곳과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의 램프 및 교차로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적사장과 모래주머니를 추가 비치하는 등 강설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백남인 시 도로과장은 “폭설 시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제설 자재가 추가로 필요할 경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와 해당 자치구 건설과에 연락하면 추가로 제공해 신속히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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