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어르신 한파대비 집중건강 관리

한파 취약 치매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31 17:13:46

▲ 치매안심센터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치매안심센터가 한파에 취약한 치매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4일부터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어르신 2,143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안전한 겨울나기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집중 건강관리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치매어르신과 가족 3,300여 명에게 한랭질환 예방수칙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독거 치매어르신 946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랭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각 보건지(진료)소에 겨울철 한파 대비 한랭질환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홍보 안내문과 핫팩을 배부하는 한편, 치매안심마을과 방문간호사 연계를 통해 안부확인과 건강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겨울철 한파 대비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가벼운 실내 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식사로 건강지키기’, ‘체감온도 확인하기(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기’, ‘실내 적정 보온상태(18~20℃) 유지하기’ 등이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건강에 취약한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모든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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