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해남소방서 땅끝안전센터소방위 최정호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3-06-12 17:20:25
이에 기상청은 올해부터 사람이 실제 느끼는 더위 수준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진다고 발표했다. 단순 기온만이 아닌 습도 등을 반영한 ‘찜통더위’ 여부에 따라 폭염을 판단하는 것이다.
폭염이 계속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환이 일어나고 심각할 경우 사망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안전 안내 문자 및 기상청 특보를 예의주시하고 폭염 대처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대처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은 체내수분 유지와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양산, 모자 등을 착용하여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체온을 낮춰야 한다.
야외활동 중에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대비하여 119구급차에는 아이스 팩, 아이스조끼,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비 구급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출동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매뉴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른 폭염이 다가오며 여름이 코앞으로 왔다.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본인 건강을 관리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하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