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 진주 SDGs 페스티벌"눈길

영화상영 체험활동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10-27 16:17:06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민현주)는 25일 오후 2시 진주시 장애인체육문화센터에서 ‘2025 진주 SDGs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영화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별도의 기념식 없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됐으며,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운영과 어린이 단편영화 상영이 함께 운영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는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플라워 향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가족단위 시민들이 우리의 일상과 연결된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느낄 기회가 됐다.

또 오후 5시부터는 본 행사인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상영에 앞서 심영섭 영화평론가가 ‘영화와 SDGs, 그리고 우리의 삶’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어 상영된 단편영화 〈엄마는 쏟아지는 비처럼〉, 〈유월〉, 〈판문점 에어컨〉 등 세 작품을 통해 복잡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이야기와 영상으로 풀어내며,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SDGs 페스티벌이 영화와 체험을 통해 시민 모두가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주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현주 회장도 “지속가능발전은 멀리 있는 과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속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보다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고 밝혔다.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23년 ‘진주 SDGs 그린페스티벌’을 통해 환경과 탄소중립 실천을 중심으로 한 체험행사를 개최했고, 2024년에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한 ‘진주 SDGs 페스티벌’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확장했다. 또 올해는 영화와 체험을 접목한 복합 문화형 SDGs 페스티벌로 한 단계 확장하며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진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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