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6.25전쟁 전후 민간인 피해 등 진실규명 접수
오는 12월 9일까지, 전국 시·군·구청 방문 또는 우편 신청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29 17:27:4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후 10년 만에 제2기 위원회가 출범해 희생사건 피해자이거나 유족임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 미처 진실규명 신청을 못 한 분들을 위해 다음달 12월 9일까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접수를 받는다.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정근식)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따라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2월 9일까지 2년간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접수를 받아 왔다.
강진군에는 지난 25일 기준 총 55건이 접수됐으며, 2022년 5월부터 신청인 및 참고인 진술 조사를 시작해 현재 3차까지 진행됐으며, 순차적으로 진실규명에 대한 결정 통지를 진행 중이다.
신청 대상자는 피해자, 희생자의 유족, 해당 사건을 목격했거나 그 사실을 직접 전해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등록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시·군·구청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진군은 신청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사건 피해자와 유족, 그리고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은 마감일 전까지 꼭 신청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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