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제 서울시의원,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 발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10-15 16:22: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원(구로2)가 최근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물막이판 등 방지시설이 없어 침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김 의원은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및 관련 실태조사를 서울시 차원에서 좀 더 폭넓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전국을 덮쳤던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주차장이 침수된 아파트 현장을 살펴본 적이 있는데 물막이판만 제대로 갖춰져 있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며, “그 동안 반지하주택이나 일부 상가 등에 대해 진행되어온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서울시 차원에서 좀 더 폭넓게 조사·관리·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침수 발생 또는 위험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계획’의 연차별 수립 및 시행 ▲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필요한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오는 제315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검토 및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조례 제·개정뿐만 아니라 관련 예산 수립 및 집행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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