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 선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6-23 17:33:44

▲ 23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민팃에 발급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인증 마크와 민팃ATM (사진=민팃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민팃이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제도 시행과 함께 업계 최초 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민팃 등 7개 업체가 중고폰 안심거래와 관련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인증 심사를 통과했으며, 민팃이 첫번째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4년 7월 중고폰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기준·절차 등을 규정한 단말기유통법 시행령을 개정함에 따라 이뤄진 심사로, 민팃이 1호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에서 중고폰 매입 사업자 인증 요건은 ▲데이터 삭제 절차 마련 ▲개인정보 삭제 확인서 발급 ▲중고폰 단계별 등급 기준 마련 ▲단계별 등급에 대한 상세 설명 게시 ▲등급별 매입 가격 정보 제조사·모델별 안내 ▲등급 산정 결과와 매입 가격 상세 안내 총 여섯가지 기준으로, 민팃은 이미 해당기준을 만족하는 운영체계를 가동해왔다.

민팃의 경우 2020년부터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삭제 인증서를 발급하며 고객들에게 안전한 휴대폰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공장 초기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삭제 프로그램을 통해 이중 삭제 시스템도 구축했으며,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로부터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인 ‘민팃 세이프’에 대한 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민팃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개인정보 보호와 편리하고 합리적인 중고폰 거래구조 확립을 추진해 이번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민팃ATM은 전국 대형마트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신규 휴대폰 구매 고객의 주된 접점인 삼성스토어 및 통신사 대리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