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다중밀집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 기여
화원 오시아노 해넘이, 북일 오소재 해맞이 행사는 개최, 안전관리 강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2-16 17:36:21
[해남=정찬남 기자] 최근 이태원 참사사고와 관련해 인파가 많이 찾는 전국 각지자체의 일부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전남 해남군도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인파사고 예방과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다만 땅끝마을의 맴섬일원과 땅끝전망대 등 관광지는 개방해 해넘이·해맞이 관람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교통·주차인력 배치 및 땅끝마을 관광안내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북일 오소재 공원도 내년 1월1일 오전 5시부터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차량 및 난간을 통제하고 각 지점마다 안전 요원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방문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관내 해넘이 해맞이 명소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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