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수면, 주택관리공단·지수 하촌마을과 "농촌어르신 복지실천"협약

농촌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 제공으로 농촌 활력 증진 기여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12-18 08:18:09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지수면사무소는 주택관리공단, 지수면 하촌마을과 17일 면사무소에서 ‘2024년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사업화를 통해 소득활동을 보장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농촌의 활력 증진 및 마을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지수면 하촌마을’은 육묘 및 건조사업장을 건립해 육묘를 생산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육묘장 건립 및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수면사무소 및 하촌마을회에서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 기업을 물색했고, 주택관리공단의 도움을 받아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주택관리공단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200만 원을 하촌마을에 지원할 예정이며, 협약을 통해 하촌마을은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고 주택관리공단은 육묘장 건립 비용지원 외 마을 일손이 부족할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허종길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사업에 우리 공단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지역 주민 복지증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진환 지수면장은 “주택관리공단의 지원이 농어촌 상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과 같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주는 기업 및 사회 단체 등이 농어촌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 관리 공단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 취약 가정 주거 개선 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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