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창 간 버스카드로 환승 시 900원 할인
합천&거창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실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9-13 11:27:43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과 거창군이 도내 군 지역 처음으로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다.
경남도와 합천군, 거창군은 12일 오후 거창 만남의광장에서 경남도 박석조 교통정책과장을 비롯하여 이재철 합천부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도의원, 군의원, 운수업체 및 교통카드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승할인제 시행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합천·거창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두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3시간 이내에 상호 환승할 경우, 두 번째 이용하는 버스에서 900원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2년부터 경상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경남도, 합천군, 거창군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수차례 거쳐 6월에 환승시스템 개발을 마쳤으며,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시험 운영을 거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합천군 관계자는 “버스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광역환승 할인뿐 아니라 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10% 할인이 가능하다”고 교통카드 발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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