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회장 황금녀)는 지난 6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주시복지재단에 3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협찬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읍면동 봉사단체에서 진주시복지재단으로 기부한 첫 사례가 되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금녀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과 동행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산읍 31개 마을을 대표하는 강영수 이장협의회장은 “봉사단체협의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부금 전달에 의견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갑 이사장은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는 문산읍 이장협의회 등 19개 봉사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지역 사회를 위한 경로잔치, 읍민화합행사, 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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