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와 공생을 꿈꾼다”청주시두꺼비생태문화관, 생태프로그램 운영

3월 2일부터「두꺼비하go 나하go」참여자 모집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2-23 09:42:11

두꺼비알 관찰 사진 [청주=엄기동 기자]

청주시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는 본격적인 양서류 산란 시기를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 할 「두꺼비하go 나하go」 양서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꺼비하go 나하go」는 봄철 본격적인 양서류 산란기를 맞아 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양서류 생태탐사 활동을 하는 생태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 이상의 자녀를 둔 6가족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하면 3월 두꺼비알을 비롯한 다양한 양서류알을 관찰하고, 다음 달엔 올챙이를 볼 수 있다.

올챙이에서 아성체로 성장해 이동 시기엔 로드킬 방지 포스터를 그리며 환경 지킴이 활동을 이어간다.

여름철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 생태도 관찰하며 아성체 구조활동까지 진행할 계획에 있다.

이처럼 「두꺼비하go 나하go」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거의 1년 동안 양서류 한살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도심 속에서 양서류 생태와 공생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가족 양서류모니터링’활동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가족은 “토요일마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좋고, 특히 몰랐던 양서류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후기를 전해주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필요에 맞춰 청주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선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므로 지속적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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