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범죄예방관’이 뛴다.

퇴직경찰관의 노하우로 보이스피싱을 근절한다.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4-08 02:24:15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정용근)은
 올해 4월부터 수사부서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금융범죄예방관’ 6명을 선발하여 일선 경찰서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금융범죄예방관은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충북청이 선정되면서 ’19. 5월부터 매년 운영하였으며,
 수사분야 전문지식을 활용,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청주권, 충주ㆍ제천, 옥천 등 6개서에 배치하고,
 제1ㆍ2ㆍ3 금융권을 순찰하며 은행직원과 고객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신종수법과 대처법을 교육ㆍ상담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작년 ’21년 금융범죄예방관은 퇴직경찰관의 노하우를 활용, 총 79건, 금 18억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였으며,
 금융권과 경찰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예방활동 유공자인 은행직원 75명 대상 관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충북경찰청 신효섭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사건은 검거와 더불어 예방적 치안활동이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금융범죄예방관의 그간 활동으로 보아 도내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경찰ㆍ검찰ㆍ금감원 및 정부기관에서는 절대 도민에게 현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현금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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