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 편입 반대 궐기대회 개최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4-10-10 12:48:54
이명우 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최광대 기자]
[구리=최광대 기자] 2024년 10월 9일, 구리시 토평동 벌말지구에서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명우)가 주관한 궐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구리시의원과 지역 주민 200명이 참석하여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지구 편입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원회는 "LH의 땅장사에 살고 있는 터를 내주고 왜 쫓겨나야 하는지 피눈물이 난다"며 구리 토평동 벌말지구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2023년 9월 15일 주민 의견을 듣지 않고 벌말지구를 공공주택사업지구에 강제 편입한 것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벌말지구는 그린벨트로 수십 년간 묶였다가 2006년에 해제된 지역으로, 구리시가 주관한 여러 개발 사업에서 제외되어 왔다. 대책위원회는 과거 3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주민들의 요구는 무시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명우 위원장은 "벌말지구는 주민조합이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국토부와 LH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지속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주민들은 "주민 설명회나 토론회 없이 벌말지구가 공공주택 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역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민들은 향후에도 강력히 반대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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