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사업 『합천매화단디학교』운영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7-03 07:50:01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인 「합천매화단디학교」는 합천군 군화인 ‘매화’와 단단히를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 ‘단디’를 결합한 이름으로,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단디 하자’는 뜻에서 안전 마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성인지 및 가정·성폭력 예방교육, 분야별 안전 종합교육 등을 7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군, 경찰서, 소방서, 합천가정상담센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경상남도금융복지재단,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등의 민·관·경 협업으로 실시한다.
매 회기마다 관련 부서 및 기관의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성평등 나무 만들기, 성인지감수성 노래로 배우기, 군민참여단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모니터링 및 안전 토론회 등 주민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해 총 6회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제1회 합천매화단디학교 졸업생인 삼가면 신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 관리를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과 마을 공동체 안전망 구축을 위한 회의, 모니터링 및 사례회의를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합천매화단디학교는 성폭력·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농촌 마을에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경 등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다”며 “합천매화단디학교를 통해 성인지 의식을 함양하고, 폭력·범죄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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