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민 건강 지키기’에 총력
빈대 확산 방지 대응센터 및 방력기동반 운영으로 빈대 예방 나서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3-11-17 18:08:21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는 최근 전국적인 빈대 확산과 관련한 선제적 대응으로 빈대 안내·신고센터 및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절기에 유행하는 독감 예방을 위하여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절주를 통한 건강한 연말연시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전국 빈대 확산에 선제적 대응
진주시는 전국적인 빈대 출몰 신고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내 빈대 안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시는 빈대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빈대가 발생하거나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서 보건소가 직접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방제·소독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아직 빈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빈대는 기존 피레스로이드 계열 살충제에 내성이 강하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화학적 방제보다는 스팀 고열을 활용한 물리적 방제를 중점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빈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매트리스, 가구 틈 등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빈대에 물린 경우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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