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시민 건강증진 위해 "총력"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일상적 마음돌봄체계 구축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07-24 17:20:10
진주시보건소는 최근 수도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말라리아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또 우울·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하여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위험지역 제대군인 말라리아 무료검사 실시
국내 말라리아는 주로 휴전선 접경지역 민간인·군인이 주로 감염돼 발생되나 최근 서울, 경기이남 지역으로 확산, 환자가 증가 추세이다.
*말라리아 발생현황 : 2021년 294명 → 2022년 420명 → 2023년 747명 → 2024년 7월 257명
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 군인이 제대 후에 말라리아가 발병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위험지역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신속한 말라리아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진주시보건소는 8월 1일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4개 시도, 53개 시군구)에서 근무한 유 증상 제대군인(제대일로부터 최대 2년)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 일상적 마음돌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추진
진주시보건소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물·알코올중독, 중증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선정 대상자는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소득 수준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총 8회에 걸쳐 1대 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정부지원금은 총 8회 기준 39만 2000원에서 64만 원까지이며,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면제되거나 19만 200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단,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연장 아동, 법정 한부모 가족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마음건강을 돌봄으로써 외로움 극복 및 자살 예방 등에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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