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능력개발관, 제6회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성황
"시인 박남준 초청, 마음치유 시낭송"강좌, 참가자 큰 호응 얻어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12-08 15:10:12
진주시는 6일 무지개동산 세미나실에서 박남준 시인을 초청해 ‘그 때 바오밥나무가 내 영혼에 속삭인 말들’이라는 주제로 마음치유 시낭송 강좌를 개최했다.
진주시 능력개발관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강좌에서는 박남준 시인의 신작 작품 <안녕바오> 감상과 함께 시낭송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인은 직접 시낭송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도 함께 시를 읊어보며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하는 경험을 가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남준 시인은 1984년 시전문지 ‘시인’으로 등단해 천상병시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시집 ‘중독’, ‘적막’,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등과 산문집 다수를 펴냈다. 박 시인의 신작인 <안녕바오>는 그가 바오밥 나무를 찾아 떠난 여정을 기록한 작품으로,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왕자’에서의 꿈이 어떻게 현실과 교차하는지 생생히 담겨있다.
한편 올해 능력개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제1회 ‘나만의 퍼스널컬러’, 제2회 ‘에니어그램’, 제3회 ‘미술관 산책 강좌’, 제4회 ‘차문화 기행-차문화 수도 진주’, 제5회 ‘아는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산책 강좌’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열린 제6회 행사에 이어 오는 20일 제7회 ‘2025년을 위한 명리학 강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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