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6 신년인사회… “미래 100년 ‘10분 도시’ 도약” 비전 선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1-09 18:02:14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8일 오후 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각계각층 주민대표 등 1000여명과 함께 ‘2026 강남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신년하례’와 2부 ‘새로운 도약’으로 나뉘어 약 80분간 진행됐다. 오후 3시 국립국악고와 타악그룹 고리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국립국악고 소리누리예술단의 신년 연주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의 마지막은 드림뮤지컬, 프리메로 보이스 콰이어, 라임트리프렌즈가 함께한 ‘구민 대합창’이 장식하며 2026년 새해의 희망을 노래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강남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성명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비전과 ▲복지 ▲경제 ▲도시환경 분야의 핵심 구상을 밝혔다.

조 구청장은 “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전략을 추진한다”며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주거·일자리·문화·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시 기능을 재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분야에 대해 “현실적인 지원 정책으로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누리는 촘촘한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수서역 일대를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 인공지능(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압구정, 은마 등 주요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달리는 말이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뛰겠다”며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강남’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옥 국회의원(강남갑)은 “3년 차 국회의원으로서 대립과 갈등이 아닌 주민의 삶을 위한 ‘생활 정치’를 펼치겠다”며 “노인과 소외계층을 더 챙기고 청년과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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