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라이즈에 지역기업 의견 반영

스타트업 아카데미·개방형 혁신연구실 등 동반성장 체계 마련
‘광주시 대학교육혁신센터’로 창구 단일화…원스톱 지원 구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0-24 18:06:14

▲ 광주광역시, 2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대학교육혁신센터(광주RISE센터)와 지역기업 대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라이즈) 설명회’ 개최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대학교육혁신센터(광주RISE센터)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라이즈) 설명회’를 개최했다.

‘라이즈 설명회’는 2025년 라이즈(RISE)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기업의 참여와 대학교육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헬스케어·정보통신 기업과 광주 성장사다리 기업 등 지역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라이즈 체계와 세부사업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라이즈 계획에 광주 창업밸리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아카데미, 기업 개방형 혁신 연구실, 광주 기업-온(ON)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체계를 담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동연구·실증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로부터 연구개발(R&D) 분야나 라이즈 연계 희망사업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추가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다. 이어 대학·기업·자치구·출자출연기관 등 지역공동체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라이즈 계획을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라이즈 설명회를 계기로 ‘광주시대학교육혁신센터(RISE센터)’를 산학협력 창구로 단일화해 지역기업이 쉽게 접근하고 종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학협력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라이즈는 대학과 기업이 얼마나 잘 협력하느냐에 성패가 갈린다”며 “이번 기업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라이즈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