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과 함께하는 시내버스 대안 마련 촉구 공동 성명 발표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1-21 19:18:01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시의회 의원·시내버스 범시민대책위는 지난20일 보도자료를 통한 성명서에서 버스회사 대표와 목포시에 조속히 대안을 마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이한철 대표는 목포시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기부채납이란 허울좋은 포장으로 또다시 시민들을 겁박하며 목포시 행정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목포시는 4개월 이상 지속된 시내버스 문제에 이한철 대표의 의도대로 끌려다니며 행정력과 정치력의 한계를 보여왔다고 성토했다.
지난 1월 19일 목포시의회와 시내버스 범시민대책위의 간담회에서 양자는 반복되는 성명서 발표 등 의미없는 행동은 지양하고, 실질적인 결과물 제시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것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제는 목포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청사진을 만들어가야 할 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시의회와 시민단체는 버스 운영 정상화라는 목포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다음과 같이 이한철 대표와 목포시에 촉구했다.
하나, 이한철 대표는 자구 노력으로 무조건적인 시내버스 운행을 즉각 재개하고,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하지 못할 경우 목포시에서 요구한 회생 절차를 즉각 개시하라.
하나, 목포시는 대안적인 시내버스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포함한 협의기구를 즉각 구성하라. 또한 운행 재개와 회생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목포시가 밝힌 바와 같이 목포시는 즉각적인 면허 취소를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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