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기원, 도내 반도체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서다
충북 반도체 분야 마케팅·컨설팅 지원사업 선정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6-17 15:35:40
[청주=엄기동 기자]
충청북도와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이하 ʻ충북과기원ʼ)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과‘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자금·인력·기술 투입이 취약한 도내 반도체 관련 중견·중소 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 지원사업은 경영 및 제품·기술 컨설팅, 미래기술 역량확보 프로젝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과제별 규모에 따라 사업당 최대 30,000천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그 중 ㈜금오기술(대표 김민태)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연매출 16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이차전지 제조업 생산라인의 부품 제작 및 자동화 설비 개발 전문업체에서 반도체 장비 부품가공을 신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민태 대표는 “반도체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며 “본 사업이 자사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충북과기원 김상규 원장은 “코로나19, 국제 무역 분쟁 등 사회 환경의 영향으로 마케팅·홍보 방법에 대한 변화 및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반도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육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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