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현산119지역대 신축 이전 준공식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3-24 18:37:1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는 현산119지역대 신축 이전 준공식을 24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형호 해남소방서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윤재갑 국회의원, 도의원 및 해남군 기관·단체장, 현산면 의용소방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신축 이전을 축하했다.
현산119신청사는 부지면적 1,794㎡에 지상2층, 연면적 409㎡규모의 넓은 공간에서 소방펌프차 1대 및 금회 배치된 구급차 1대를 6명의 소방대원이 3교대 근무로 운용하게 된다. 또한, 이 지역 봉사단체인 현산의용소방대와 소방과의 유기적인 결속력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 사무실이 2층에 확보됐다.
기존 현산119지역대는 소방펌프차 1대로만 운영됐으나, 전라남도 소방청사 현대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이번에 구급차가 확보돼 지역주민을 위한 고품격의 구급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구급상황 발생 시 인근 해남읍, 북평면, 송지면의 구급대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동안 현산 지역민들은 연신 전화로 구급차 도착을 애타게 기다리는 등 발을 동동 굴러야만 했으나 이번 구급차 배치로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생명과 신체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해남소방서는 쾌적한 환경과 전문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밑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계곡119지역대 및 2025년 삼산119지역대 신축이전을 추가로 추진 중에 있다.
최형호 해남소방서장은 “소방청사·인력·장비 확충은 안녕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이 우리에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의무를 준 것이며,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보답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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