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숙 전라남도의원, “섬 응급환자 구급 위한 소방정 도입해야”
전남소방본부의 해경 소관 주장에 반박
119 중심 신속한 구급활동 이뤄져야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10-16 11:36:02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신안2)이 10월 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섬 지역 응급환자 구급을 위한 소방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미숙 의원은 통영 소방정대의 활동 영상을 보여준 뒤 “전남보다 섬이 적은 경남에서도 소방정을 운영해 응급환자 구급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전남소방본부는 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구급이 해양경찰 소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응급의료법, 소방기본법, 119법 등 그 어디에도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구급을 해경이 전담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최미숙 의원은 지난 9월 12일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홍영근 전라남도소방본부장과 문답을 통해 섬 지역 응급환자의 구급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급선(소방정) 도입 필요성 등을 주장한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