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인왕산 무장애길 ‘3단계 구간’ 조성 완료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6-23 15:14:09

▲ ‘서대문구 인왕산 무장애길’ 단계별 구간 위치도.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역내 인왕산 무장애길 ‘3단계 구간’을 최근 조성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구간은 인왕산 무궁화동산에서부터 무악재 청구아파트 뒤편까지 550m로, 폭 1.8m, 경사도 약 10% 이내의 계단 없는 무장애 천연 목재 덱(deck) 길이 조성됐다.

 

인왕산은 암반과 계곡, 소나무 등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경사가 심해 보행 약자 등은 쉽게 이용할 수 없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누구나 이곳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는 ▲2022년 1단계 인왕산 환희사∼청련사 간 260m ▲2023년 2단계 청련사∼무궁화동산 간 120m 구간에 무장애 덱(deck) 길을 조성했으며 이번에 3단계 공사를 마쳤다.

 

구는 무악재 하늘다리에서 옥천암까지 이어지는 ‘서대문이음길 인왕산 구간’ 3.3km 전체에 이 같은 무장애길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남은 2370m의 미조성 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목재 덱(deck) 길을 만들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안산,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궁동산에 무장애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은 물론 완공된 무장애길을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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